학창시절에 강한 애들이 약한애들 괴롭히는 거 보고 말리지 않은 사람들도

똑같은 사람이라 생각함 방관죄가 괜히 있는 게 아니듯 그 작은 교실안에서 괴롭힘이 공개적으로,주목되어 이루어지는데도 아무도 그만하란 말이나 담임한테 얘기 전하고 이런게 거의 대부분 없었잖아 그냥 강한애들한테 밉보일까봐 벌벌 떨었지

[익인1]

나도 그렇게 생각해 나도 방관자였음

[글쓴이]

나도 그래서 갑자기 반성하게됨 막줄도 내얘기

[익인2]

맞지.. 솔직히 맞는 말이지.. 지금 생각해보면 남 일에 신경 쓰고 싶지 않다는 핑계를 댔던 거 같애 비겁해보임 내 자신이

[익인3]

맞아근데대부분이그랬지..

[익인4]

나서서 쳐맞다가 타겟 바뀌면 너도 가만히 있을걸? 누구나 입 터는건 쉽지ㅋㅋㅋ

[익인5]

회사에서도 내부고발 잘 안하잖아
학생이면 더 힘들지않을까

[익인5]

저기서 오히려 타켓될수도있고
글고 말해봤자 변하지 않기도 하더라

[익인6]

근데 탓하고 싶진 않음 가해자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익인7]

지금은 휴대폰 안 걷으니까 몰래 동영상 찍어서 증거 남기기 쉽지만
우리 때는 폰 걷었잖아 말 그대로 눈으로 보고 들은 것만 증언 해야 되는데 편도 없이 혼자 어떻게 신고해 저러다가 타겟 바껴서 왕따 당하는 케이스도 있었음 선생님들도 학폭 열릴까봐 조용하게 처리하려고 하고

[익인7]

너무한 게 자기 왕따 탈출했으면 그 친구 도와줘야 하는데 같이 괴롭히더라

[익인9]

나는 괴롭히는거 막았음
근데 진지충 소리도 많이들음ㅋㅋㅋㅋㅋ

[익인10]

걔네한테 다같이 가스라이팅 당한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ㅇㅇ 그 사이에서 나서는건 영웅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