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올해 스무살인데 엄마랑 자주 놀러다니기도 하고 엄마랑 자주 붙어있는 편이라 많이 의지하기도 하고 구래...
어제 저녁에 외식하러 나가는데 엄마가 아빠한테 제주도 여행 경비도 내가내고 딸(나) 등록금도 내가 내고 지친다 돈이 없다 이런 돈 얘기 자꾸 하길래 내가 여행 재밌게 다녀와놓고 왜그러냐~ 나두 그래서 내가 알아서 알바해서 쓰지않냐~ 이런 식으로 말했었거든
근데 방금 아빠가 엄마가 그런 소리 할 줄 모르고 엄마랑 스피커폰으로 통화한 것 같은데 “쟤는 어제 부모가 돈 얘기하면 가만히나 있지 끼어들고 그러더라 ㅋㅋ” 이렇게 말하더라고... 아빠도 당황해서 어어 알겠어 끊어~ 이러고...
지금 너무 상처받아서 같이 밥도 안먹고 싶고 막 그래... 에휴 내가 뭐 그렇게 심한 말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