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맞벌인데 엄마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체력이 약해지더니 요즘엔 퇴근하고 오면 너무 힘들어하더라고..
그래서 요즘엔 아빠가 요리, 설거지, 청소, 화장실 청소 같은 집안일 다 하고
예전부터 엄마 어디 놀러가면 항상 밤에 차로 데리러 감..
나도 그게 익숙해서 어릴 때 학원 끝나면 학원 차 안 타고 아빠가 항상 데리러 와줬어
아빠가 말이 많은 편은 아니라 그냥 조용히 옆에서 챙겨주는 편인데 친구들한테 항상 너는 아빠랑 친하잖아 소리 자주 들었거든ㅋㅋ
지금도 아빠랑 단둘이 자주 놀러다녀ㅋㅋ 아빠가 젊은 편이라 더 그럴수도..?
근데 오빠가 아빠 보고 자라서 그런지 여친한테 똑같이 하더라ㅋㅋㅋ
지금 여자친구랑 동거중인데 집안일 이런거 오빠가 다 하고 여자친구 점심도시락도 싸준대ㅋㅋㅋㅋㅋ 그거 듣고 역시 보고 배우는구나~~ 싶더라
매번 느끼지만 아빠 딸이라서 너무 행복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