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구애인들 다 게을렀는데 센스 드럽게 없었음
뭐하나 미리미리 할 생각 안 하고 태평하게 하다가 다 놓치고
그 꼴 옆에서 보니까 답답해서 그냥 나오라 하고 내가 하고 그랬는데
다들 공통점이 좀 천성부터 게으른 느낌이었어..
좀 나는 센스있게 딱딱 미리 준비해서 서프라이즈를 하던 데이트 코스를 알차게 짜던 퇴근 시간 맞춰서 타이밍 좋게 전화를 먼저 해주던 그런 센스를 원했는데 다들 말해야 알고 먼저 알려고 하지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