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도 좀 됐고 어쩌다보니 연락을 하게 됐는데 내가 연락하는 사람 생겼다고 이제 서로 차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랬어 그거 듣더니 갑자기 나 있는 곳으로 오더라고 헤어진지 얼마 안됐을 때 내가 만나자고 했었는데 그때는 상대가 안된다고 했었어 그래서 잠깐 만나서 산책하다가 날씨도 덥고 굳이 싶어서 슬슬 가려고 했거든 상대한테 나 좀 차단하라고 했고 ㅇㅇ.. 근데 그건 진짜 싫다고 어차피 지금 해도 풀 거라는 거 알지 않냐고 자기는 절대 안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너 말동무 해주려고 나온거 아니다 차단해라 하고 내가 폰 받아서 나 차단하고 나도 상대 차단하고.. 그리고 그냥 내가 안아줬어 고생했다고 그니까 한 번 만 더 안아달라더라 그렇게 두 번? 안고 들어가~ 하고 집 왔는데 그냥 뭔가 멍 하네.. 어제 일인데 지금까지 멍해..뭔가 내가 막연하게 상상했던 어쩌다 다시 만나게 되면 어떨까 난 무슨 생각이 들까 하던 생각이 확답을 받은 느낌 생각했던것처럼 애틋하거나 만나자마자 감정이 막 밀려오는? 그런 느낌은 없더라 그냥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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