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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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매우 즐거웠어 그냥 가족보는 거 자체에..

휴식좀 취하고 친구들 보려고하는데

뭔가 무섭고.. 아직 마음의 정리가안됐는지

약간 슬퍼. 한국오고싶어서 왔는데 내가 약간 실패자같은 느낌도들고

여기서 뭐하고 사나.. 다시 시작해야하네 이런 기분이야

해외가면 우울증으로 외로워서 그러고살겟지 아무도 내가 뭐하는지 모르니까

다들 상상할꺼아니야.. 잰 외국가서 산다고

막상 한국오니까 개내들 상상이 아니라 내 현실을 보여줘야해서

그것도 사실 좀 무서워

[익인1]

진짜 공감… 난 한국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려서 하루 이틀 지나면 가슴이 턱턱 막힘… 진짜 울 엄마아빠한테는 미안한데 숨막혀서 그냥 빨리 한국 뜨고 싶음… 해외도 힘든건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나은 거 같음 ㅜㅜ

[익인2]

엥 한국오면 여기에 글 못쓰는데 어케 씀?

[익인3]

한국이어도 쓸 수 있어

[익인2]

어케?

[익인3]

나도 한국에 있는데 글쓰는 중

[익인2]

난 글 쓰기 누르면 “ '해외거주'에는 실제 해외 거주자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단, 댓글은 누구나 쓸 수 있어요!” 라고 떠서 못 쓰는데..?

[익인3]

2에게
오 진짜네!! 아님 쓰니 ip가 해외거 인지도

[익인4]

3에게
Vpn쓴거 아님 못쓸걸 한국에있는데 ip가 해외일리가
나도 한국가서 글은 못쓰고 댓만 쓰고다녔는데

[익인5]

4에게
한국이 아니라 북조선 아녀?

[익인6]

5에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Zzzvpn썼어. 호주에서 쓰던게잇어서

[익인7]

Vpn쓰는거 모르는거 신기하네ㅋㅋ

[글쓴이]

그러겡.. 흔하던데

[익인7]

근데 생각보다 잘 사는 사람들은 싹다 한국 돌아가던데…. 이젠 해외 나가서 정착하는것보다 해외에서 커리어나 학력 만들어서 한국 들어오는것도 좋게 보는 느낌이야 실패자라는 느낌보다는?
난 오히려 한국 돌아가는게 더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봄….. 어릴때 온거 아닌이상 해외에서 살아남기 너무 힘들다…

[글쓴이]

맞아 ㅠ 경력만들어서 가는 사람도잇구... 나이좀먹고 항국와서 더 그래 ㅠ

[익인7]

나는 너가 오히려 부럽다……. 주둑들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

[글쓴이]

ㅠㅠㅠㅠㅠㅠㅠ글쎄 너도 올수잇지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