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이 어딜 가면 거기 지역에 유명한 먹거리나 제주도라고 한다면 우도땅콩파이 같은 거나 마음샌드를 이모네는 꼭 사오라고 하거든.
그럼 사다줬지 먹고 싶다는데,, 뭐 얼마나 한다고 어차피 공항에 다 있는 거고
근데 얼마 전에 이모네 아들 나한테는 사촌오빠가 일본을 다녀왔어.
근데 우리가 돈 다 준다고 꼼데 가디건이랑 바오바오 가방 사다줄 수 있음 사줘라. 했거든
근데ㅜ워낙 한국인들이 많이 가니까 바오바오는 눈 앞에서 놓쳤다고 했고 꼼데는 갔더라고?
본인 엄마꺼랑 본인 여동생 꺼만 사서 온 거임.
이해 돼 ?
간 김에 우리가 돈 줄테니 사다달라고 한 건데 이걸 까먹어 싶기도 하거든..
금액 차이가 크긴 해. 근데 이모네가 우리 여행 갈 때마다 사달라고 한 음식 금액만 합쳐도 바오바오 금액일텐데..
그냥 좀 서운하긴 해
우린 생각해 줘서 여행도 같이 다녀주고 사다주는데 저사람은 걍 우리 생각 안하는 구나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