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 진짜 ㄷ대대대대대대대대문자 T임

나 지금 호주 워홀 와있는데

비자 연장때문에 딸기농장에서 노예생활중임

호주 온지 7월만에 처음으로 힘들다고 했는데

엄마 대답이 뭔줄 암?

그럼 뭐 어떡해 각오하고 간 거잖아 그럼 비자가 뭐 쉽게 그냥 주는 줄 알았어? 버텨야지 뭐 어떡해 방법 있어?

이래서 엄마 목소리 듣고 눈물 한 방울 흘리려다가 눈물 쏙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맞지...으응...어어...이랫다ㅋㅋㅋㅋㅋ

나도 T라 뭐 상처 받거나 그런건 아닌뎈ㅋㅋㅋ

옆에서 친구가 듣고 놀랏음ㅋㅋㅋㅋㅋ

[익인1]

강하게 자랐구나 쓰니..

[글쓴이]

덕분에 친구들 배 무인도에 던져놔도 혼자 알아서 잘 살 것 같은 사람 1위에 빛나고 잇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울 엄마도 대문자T인데 그러거든? 근데 막상 본인 힘든 상황되면 위로 받고 싶어하더라 ㅋㅋㅋㅋ 엄마가 힘든 상황에 똑같이 티스러운 말 해주면 그제서야 이해했었음 ㅋㄴmbti가 아니라 걍 공감능력 이슈일 수도

[글쓴이]

울 엄만 말도 안 함...나중에 일 다 해결되고 그랫었음. 그런 일이 있었음. 하고 말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말 안 했냐 하면 어차피 너가 안다고 해서 해결되는거 없으니까 다 해결되고 말한거라고 하심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나도 딱히 막 위로의 말을 잘 하는 편도 아니기도 하고 엄마가 뭐 문제 있는 상황이면 나도 듣고 위로보단 해결책 제시를 할 것 같긴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