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알바 다닐때였어
그 관리자 이모는 45살쯤 됐는데
40~50대 아저씨들은 대부분 이모한테 꼼짝 못하고
시키는대로 다 했어
막 이모가 애교도 부리고 스킨쉽도 하고 무슨 말만
하면 꺄르릌 너무 웃겨~ㅎㅎ 이러면서 리액션도
잘해주니까 유부남 아저씨들도 한번씩 흑심 품고
꼬시더라고
진짜 뱃속에 곱창까지 뽑아줄 기세였어
그러다보니 다른 이모들이랑은 좀 안친했는데
나는 한참 어려서 그런지 여우 이모가 안건드렸어
약간 본인도 마지노선이 있는지 20대 남자 애들한테는
인생의 쓴맛을 다 겪어보고 남자한테 질릴대로 질린
누나 느낌이였어 나랑 얘기할땐 약간 본 모습을 다 털어놓는
느낌..?
궁금해서 누나가 완전 여우 관상인거 아냐고 물어봤는데
그래서 생긴대로 살고있잖아 라고하시더라구
3년이 지났는데도 가끔 기억나는 사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