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상사가 남들 앞에서 비난같은 걸 해

같이 일한 지 얼마 안 됐어

근데 성격이 친해지기 어렵다고 느꼈고

그것보다도 큰 문제는

몇 번 변태 같은 말을 했는데 내 반응을 봐가면서 하는 거야

그럴 때 내가 대꾸를 안 하거나

그게 업무랑 무슨 상관 있냐고 바로 따진 적도 있어

그러니까 더 안 하더라고

다른 직원한테도 남들 앞에서

필요 이상으로 무안 주는 거 봐서

각오는 하고 있었는데

최근에 내 차례가 온 거지

자기랑 언제 친해질 거냐고

너 성격 보통 아니야

이런 말을 다른 팀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크게 말하는 거야

내가 무슨 대꾸를 하기 뭣한 자리라서 그런 거 같아

그리고 보통 이런 말은 따로 면담하면서 말을 하지?

얼마 전에 다른 직원한테도 그러더라

보니까 듣는 사람 표정 썩어가고..

이런 사람이랑 친해지는 건 불가능하다고 보는데(변태니까)

그래도 일은 해야 하니까

어떻게 하면 거리를 두지 않는다는 인상을 줄 수 있을까

[익인1]

걍 거리두는게 최고일듯

[익인1]

친해지면 선넘는 스타일이네

[익인1]

사람 봐가면서 저러는거여

[글쓴이]

나도 그러고 싶은데
먹고 산다는 게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