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잠에 관련되면 자기 맘대로인 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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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약속한건 아닌데 데이트하면 보통 애인집에서 자고가 근데 문제는 나를 재워주는 것도 아니고, 먼저 잠들고, 늦잠자고 일어나고, 내가 일찍 일어나면 신경질부리고(원룸이라 더 시끄럽고 불빛 비쳐서), 내가 자기전이나 일어나서 뽀뽀하면 그것도 개싫다고 뭐라그러고(이것때문에 많이 싸움.. 자면 예민하니 그럴수도 있긴하지ㅠ) 그렇다고 내가 집가서 자거나 따로 자는건 싫어함 진심 나보고 어쩌라고.. 지금도 같이 집에서 술마시고 지혼자 뻗어서 자는데 나 너무 집가서 편하게 자고싶음.. 하 개답답하다

[익인1]

아오 내 전남친도 그랬는데 헤어짐 수면패턴 안맞으면 헤어지는게 답임 아니면 지가 투룸으로 이사를 가등가ㅠ

[글쓴이]

심기 안건드리게 물마시러 가고 화장실 가는것도 고역이야ㅠㅠ.. 근데 또 자는사람한테 뭐라고 하자니 내가 이해심없고 나쁜 사람같고..

[익인1]

아니 걔가 이기적인거고 이상한거임 누가봐도 걔가 나쁜거야 쓰니 예전의 나 같음ㅠ 내가 나를 가스라이팅하고 내가 이해심 없다고 맨날 굽히고 들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전남친 머리채 잡고싶음 누가 봐도 상대방이 잘못된거임

[익인1]

제발 계속 받아주면 을 됨 지 성격대로 너 주무르다가 나중에 질린다고 팽 당함

[익인2]

걍 무시하고 집가야함.
어차피 쟨 이러니 저러니 해도 너한테 짜증내고 싸울건데
안 보고 편하게 집에서 잘래? 아님 우리집도 아닌 곳에서 불편하게 살맞대면서 눈치 봐가며 싸울래?

[글쓴이]

하 근데 이걸로 많이 싸웠는데 애인은 너가 애도 아니고 성인인데 어차피 집에서 핸드폰 보는데 그 몇시간을 못버티냐고 그래.. 내가 집만큼 안편하다고해도 자긴 똑같은 침대에 내가 너 불편하게 한적 있냐고 따져 진짜ㅠㅠ.. 미치겠다 그리거 내가 집가면 회피형이냐고 왜 자꾸 피하냐고 그래서 오기로 여기 남아있게됨

[익인2]

아 쓴아 너 솔직히 할 말 많은데 애인이 눈막 귀막 지 말만 해서 아ㅠ 하는 거 같은데
걍 할 말 하고 집 가던가 집 가서 자.
뭘 일일이 받아주고 있냐.
걔 집만 아니면 눈치 볼 일도 없을거를

[익인2]

맞불 칠 말이 필요한거야?
아님 걍 하소연을 하고싶은거야?

[글쓴이]

하소연 반에 맞붙칠말 보다는 해결책을 찾고싶어.. 각방이 답일까 12월, 1월에 아파트 들어가긴 하는데

[익인2]

내가 이거 하나는 확신하는데 너 걔랑 동거하면 안됨

[익인2]

맞불 칠 말이 아니라 해결을 찾고도 싶다 했는데
해결은 대화가 되는 사람이랑 하는거지.
나이도 좀 있네?
본문이랑 댓글만 봤을 땐 지 고집만 부리는 애인 같은데 대화도 안되는 애랑 뭔 해결을 해.
적당히 받아주다 헤어질 생각 아니면 절대 같이 살면서 각방을 쓰니 뭐니 혼자 해결책 찾지마라.

[익인3]

? 본인집에서 잘 해주든가 집엘 보내주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지 이게 무슨 놀부 심보임 애인 진짜 이상해

[익인4]

ㄹㅇ.. 애 같아 어린애 ㅋㅋ

[글쓴이]

ㅋㅋㅋㅋㅠㅠ놀랍게도 30대야..

[익인3]

아파트를 들어간단 게 같이 산다는 거야? 애인 지금 반동거 or 동거 예행이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오바야... 반대임 무조건

[글쓴이]

애인이 곧 아파트 청약된거 들어가고 같이 결혼이야기도 해서 부모님도 뵀어 진지하게 만나고 있고 나도 솔직히 이정도면 크~~게 걸리는 문제는 아니라곤 생각하거든 지금은 아파트 들어가기 전에 자취하고 있고 난 본가 살아서 애인 원룸에서 데이트해

[익인3]

글쓴이에게
결홍생활 워낙 최악인 부부도 많아서 이 정도면 그냥 그렇다 싶을 수도 있긴 한데... 돈 오간 것도 아니고 식장 잡은 것도 아닌 딱 이 시점에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문제인 거 같긴 함 평생 밤에 화장실 제대로 못 가면서 살아야한다고 생각했을 때 괜찮을지 고밍해봐... 부모님 포함해서 주변에도 물어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