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너무 힘들었다 사랑받고 싶고 나만 위하는 마음을 얻고 싶어서 처절하게 버둥거렸다 연인이 아닌 짝사랑 상대에게마저 분리불안이 도지는 내가 너무 한심하고 불쌍하다
왜 이렇게까지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걸까 부모의 넉넉한 품을 모르고 자라진 않았는데 왜 이러는걸까
남들은 상대방의 연락을 기다리지 않고 고고하게 자기 삶 잘 살아가는데 나는 왜 그러지 못하는걸까 항상 사랑에 빠지기만 하면 하루를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내는 내가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