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쌓인게 진짜 너무 많은데

맘 속 응어리 좀 풀고싶어서 엄마한테 얘기하면 절대 안 받아줌 오히려 화냄 자기한테 도전하고 자기를 부정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ㅋ풀고싶어서 얘기한건데 오히려 상처만 받음

[익인1]

우리 엄마랑 똑같네..어릴때부터 서운한거 풀린적이 없어서 다 쌓임ㅠ쌓인거 말하면 그런걸 다 쌓아놓냐고 화냄ㅋㅋㅋ그럼서 본인은 내 예전 잘못 다 끄집어내고 알아보니까 나르시스트 특징이더라고..

[익인1]

그냥 대화를 포기하고 독립하니까 마음 편하더라..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나를 갉아먹는 사람이랑은 멀어지는게 낫더라구..ㅠㅠ

[글쓴이]

혹시 몇살에 독립했어?나도 얼른 독립하고싶은데 아직 취업을 못해서ㅜㅜ

[익인1]

나 27이고 한지 얼마 안됐어!

[글쓴이]

부럽다..돈 부담 안돼?난 학자금도 있어서 더 막막해 지금도 취준하는데 집에서 눈치 너무 줘서 진짜 얼른 독립하고싶어 나도

[익인2]

진짜 나같다... 난 그래서 그냥 그런 문제로 대화하기를 포기했어 어느 정도였냐면 하도 부딪혀서 짐싸들고 통보하고 집나가고 취업 전+형편 별로인데도 근처 동네에 독립할 뻔도 했거든...ㅠㅠ 그런데 찾아보니 다들 어떻게든 힘들어도 독립하는 게 낫다고들 하더라 얼른 취업해서 독립도 하고 가족 문제는 차라리 상담을 받는 게 나을 것 같아 그전엔 답답하면 인티에 털어놓고...ㅠㅠ 쓰니도 이렇게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해 힘내자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