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가까이 사귄 사람이었고 지금까지 이성문제로 속썩인 적은 한 번도 없었음 사이 좋았음 트러블 없었음
갑자기 가족 관련 안 좋은 일 있다면서 연락 뜸해짐
매일 하던 연락이 하루 한 번, 이틀 한 번, 사흘 한 번 이런 식으로
상대쪽에서는 어떤 사정인지 설명해주기만 하면, 기다려달라고 하면 기다려줄 수 있다고 말하기까지 했는데
일주일 동안 계속 답 없다가 카톡이고 뭐고 다 차단당함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고 주위 친구들한테 공공연하게 소개도 했던 사람임
다시 만나게 된다던가 그럴 일은 영원히 없겠지만
인간적으로 이해가 되거나 용서가 가능한 부분인걸까?
가족일이니까? 사는 게 버거우면 그럴 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