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요즘 자주 싸우는데
난 바로바로 풀고싶고 풀지는 못하더라도
서로대화를 해야 다음 관계발전에 도움이 된다 생각하는데
애인은 싸우면 기분이 매우안좋아져서
몰라, 됐어. 이 두마디만 남발해
그래서 내가 너만 기분 안좋은것아니고 나도 기분안좋은데 그래도 너랑 대화로 풀고싶어서 이렇게 얘기하는거야
모른다고만하지말고 대화 좀 제대로 하자 라고해도
자기는 싸우면 기분나빠서 말이 잘안나오고 자기도 나랑 헤어지거나 계속 싸우고싶지않으니 그냥 넘어가고싶대
근데 나는 또 그냥 넘어간다는 말 자체가 이해가 안가고..
서로기분이 상했는데 이 문제에대해 짚지않고 서로 제대로 사과타임도 안가지고 그냥 넘어가면 그다음은?
그다음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갑자기 대화주제를 바꿀수도없고
둘다 이미 기분상해서 말투도 안 좋고...
애인은 싸우면 헤어질것까지의 문제가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싶다.
나는 대화하고 서로 속마음 얘기하고 사과하고 다 풀고 넘어가고싶다
이렇게 갈리는데
내가 애인한테 그래도 우리 앞으로 관계생각하면 말없이 넘어가는것보다 서로 뭐가 싫고,기분이나빴는지,사과하고 짚고 넘어가자고 얘기했더니
그건 니 방식이고 자긴 그냥 얘기안하고 시간지나면 괜찮아지니깐 내 방식을 강요하지 말래.
근데 이건 니방식 내방식
성향 문제가 아니라
애인사이라면 다툼이 있었을때 서로 속마음 다 트고 얘기하고 서로 제대로 사과하고 마음을 보듬어주고 기분을 푸는 게 맞다고 난 생각하는데...
내 생각이 틀린걸까?
제3자가 보기에 어떤지 너무 궁금한데 제발 익들 생각 얘기좀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