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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요즘 며칠 동안 편도염이 계속 안나아서 약 먹고 지내다가

평소에 위염이 조금씩 있던게 오늘 아침에 너무 아팠거든


그걸 남친한테 나 아프다 이러면서 별로 걱정은 안하는거 같길래

그냥 일상적인 말을 했거든

근데 남친 집 밖에 어떤  아줌마가 계속 운다는거야 우는소리가 난다고


내가 나랑 전화하는데 굳이 신경쓰지 말라고 이랬는데

갑자기 전화좀 끊자 이러고 한참 뒤에 전화 다시 걸어서 저 사람이 살려달라 이런 말해서

거기 갔다왔대 


그러더니 나보고 기분이 나빴냐는거야

나는 당연히 내가 아픈건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다른데 가니까 기분 나빴다

이러니까 이해를 못해. 자기가 뭘 어떻게 해야 했녜


이거를 난 이해를 시켜줄 자신이 없어서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 해보라했더니 자기는 그래도 이해가 안된대

그래놓고 지금 기분 나빠서 화나있어.. 


내가 아픈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다른 사람한테는 관대한거 어떻게 해야하지 정말 



 
익인1
살려달라하면 갖다오는게 맞는거고, 그냥 네가 아픈거에 별로 신경 안 써준것만 서운해하면 될듯
다른 사람 신경쓴 건 별개로 쳐 그럴만한 상황이었네

1개월 전
익인2
22 남친 좋은 일 한 것 같은데 ㅜ
1개월 전
익인6
3
1개월 전
글쓴이
갔다가 오는건 맞지만 신경을 안쓴다 이거는 사람으로써는 괜찮지만 남친으로써는 별로인걸까ㅠㅠ..
1개월 전
익인1
전화 끊고 갔다온건 맞는행동이고, 신경 안 쓴거는 둘이 조율할 문제같아. 난 아플때 신경써주는게 좋다고ㅇㅇㅇ 그렇게 말했을때도 신경 안쓰면 너한테는 안좋은 상대지
1개월 전
글쓴이
남자친구 아플 때 아픈거 무시하고 나도 그렇게 해도 이해해라 하니까 이해를 못하더라고 본인한테 그러는건 안되고 나한테 그러는건 되는 것 ㅠ..
1개월 전
익인3
남친은 오지랖 넓고 넌 아파서 예민했던것 같음 나도 실제로 살려달라면서 나한테 뛰어왔던 분을 잊지못함 밖에 상황이 진짜 위험했다면 남친이 잘한거야
1개월 전
익인4
전화하면서 해줄 수 있는거 없는건 팩트고..당장 사람이 살려달라는데 걍 무시해?? 그게 더 무섭
1개월 전
글쓴이
무시하라는게 아니라 걱정이라도 해줬으면 하는거지 ㅠㅠ 걱정도 안하고 그냥 말도 안하고 끊을게 하고 갔던게 커
1개월 전
익인4
하긴 진짜 아픈걸 남이 이해못해주는게 진짜 서러운데 남도 아니고 남친이 그러면 서운하지..생판 모르는 남은 걱정하는 사람이 왜 여친은 걱정 안하냐고 물어보자..
1개월 전
익인5
살려달라는 건 남친 눈앞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그럴만 했고 쓰니는 아프지만 안전하게 집에서 쉬는 중이니까 일단 급한 일부터 처리하는 차원에서 그럴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반대로 남친이 이렇게 말하면 나도 이해못할 듯..
1개월 전
익인7
남친 좀 센스가 없는 듯..그 아주머니 소리 듣기 전에 잠깐이라도 쓰니한테 좀 더 신경 써줬다면 쓰니가 이렇게까지 서운해했을까 싶음 당연히 사람이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리면 가야되지만 그 전에 쓰니한테 신경을 쓰는 둥 마는 둥 하는 듯했던 느낌에 속상한거겠지
1개월 전
글쓴이
내가 명치도 아프다 못해 등까지 너무 아파서 약이라도 좀 사다달라고 하니까 그건 또 나중에 한다고 할거 하고 간다하고.. 이중성이 너무 큰 것 같음 ㅠㅠ
1개월 전
익인7
그건 또 나중에 한다고….? 아니 잠만 쓰나 그냥 헤어지면 안돼? 나 웬만하면 헤어지라고 안하는데 이건 좀 심각하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1개월 전
익인8
아파서 서운한건 이해하는데 전화하면서 아프다고 말하는 사람이랑 코앞에서 살려달라고 하면서 우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살려달라는 사람한테 가보는게 맞긴함,, 쓰니 아픈걸 먼저 걱정해줬으면 이렇게까지 서운하진 않았을텐데
1개월 전
글쓴이
그러게 나 진짜 일주일 내내 아팠다가 아침부터 토하고 약국 문연데라도 없나? 응급실이라도 갔다와야 하나 이랬는데 별 반응이 없더라고... 그러면서 밖에서 계속 우는 소리난다 이러면서 거기에만 신경썼어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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