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연애때 상대방한테 데이트 마지막에 길거리에서 통보 받았거든
음식점에서 말다툼하고 나가서 걷다가 택시 잡아준다고 해서 서있는데 나 진짜 집 가? 하니까 헤어지자하더라
비오는 밤 길거리에서 덜 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뭐때문에,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는지 말도 안하고 걍 헤어지자했는데 그게 너무 트라우마처럼 남아서 다음 연애때는 절대 막 헤어지지 말아야지 싶었어
그래서 이번에 헤어질 때는 앉아서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우리가 잘못된게 아니라 다른 거다 좋은 사람인데 더 이상은 어려울 것 같다 서로 이야기하고 안아주고 끝났는데
이러니까 훨씬 마음이 편하더라 헤어질 때도 참 마무리가 중요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