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삼수하는데 안쓰러워해야해..??

삼수하느라 학원에서 밤 열시 넘어서 오는데

내가 냉장고에 닭가슴살 한팩씩 사놓으면 넣는 족족 밤에 왔을때 나한테 말도 안하고 다먹어서 화냈더니 나보고 동생이 안쓰럽지도 않녜

난 별로 안쓰럽지 않거든?

재수해서 중경외시 중 한곳 갔는데 과 맘에 안든다고

부모님 반대 무릅쓰고 반수하는거야

지가 하고싶어서 하는건데 내가 왜 안쓰러워야하지..?

[익인1]

전혀 안쓰럽지 않은데 그럼 하지말던가 싶을듯

[익인2]

좋아하면 안쓰러울 수 있음 걍 너가 동생 별로 안좋아해서 그럼

[글쓴이]

아니 아무도 삼수하라고 안시킴 ㄹㅇ
지 샤워하고 나온 수건도 빨래통에 안넣어서 열받아

[익인2]

자발적이어도 힘들면 안쓰러울 수 있지 직장 다니면서 힘들면 자기가 선택한 회산데 라고 할거야?

[익인3]

난 안쓰러운데 안쓰러운거랑 별개로 맘대로 먹는건 패야지

[익인4]

22 삼수랑 별개로 걍 저 행동이 싫음..

[글쓴이]

삼수 안했어도 충분히 먹고도 남음ㅋㅋ

[익인6]

본인이 하겠다고 선택한 건데 왜 쓰니가 안쓰러워해야되누

[익인7]

자기가 하고 싶어하는 일하는데 뭐가 안쓰럽냐...

[글쓴이]

아니 재수 실패해서 하는거면 좀 그럴수있는데 학교 멀쩡히 다니다 반수하는거라 별로 안타깝지도 않고 난 걍 돈아까움

[익인8]

자기연민 쩌네
난 삼수하면서 그런 이해 바란적 한번도 없음
힘들면 가족들한테 앵기면 앵겼지 민폐 끼치고 이해받길 바란다니;

[글쓴이]

아냐 안쓰럽다라는 말은 부모님이 하는말임
그래서 요즘 동생 관련해서 불평을 못해

[익인9]

난 별로 안쓰럽지 않은데?
자기가 선택해서 한 반수잖아
그럼 그 책임을 자기가 가져야지
초딩도 아니고
누가 등떠밀어서 하는것도 아닌데
그런것까지 이해해줘야해?

[익인9]

미리 물어보고 진짜 배고픈데 이거 먹어도 되냐 그러면 공부하느라 애썼다 생각하면서 줄것같은데 그걸 말 안하고 먹은거면 솔직히 나같아도 화낼듯

[글쓴이]

ㅇㅇ부모님이 하라고해서 하는것도 아니고 재수도 반수도 다 지선택이었어
최소한 나한테 먹어도되냐 물었으면 화는 안났을듯
냉장고에 먹을게 얼마나 많은데 먹어도 그걸먹냐고 사람 약올리는것도 아니고

[익인10]

안쓰러운 거랑 그거랑은 별개아닌가..? 공부하는 거 힘들테니 안쓰러울 거 같기는 한데 말도없이 내가 사놓은 거 계속 먹으면 화가 나는 게 당연하지..

[익인11]

자기가 미운 짓을 하는데 안쓰러울 수가 없지

[익인12]

공부하고와서 넘 배고픈데 먹어두 되냐고 물어보고 먹거나 가끔씩 쓰니꺼까지 2팩 사다놓으면 진짜 안쓰러웠을텐데..

[글쓴이]

첨 한두번은 그냥 넘어갔는데
계속 반복되고 내가 한개씩 넣어놓는걸 말도없이 홀랑 먹어서 먹으려고 봤는데 텅비어있는걸 보니까 화가나더라고

[익인13]

안쓰럽고 말고 상관없이 내가 사다 놓은거 말 없이 먹는 태도가 얄미워ㅠ 먹고 쓰니한테 본인이 먹었으니 사다놓겠다 말하는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