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원래 여자들 썸타면 성격 바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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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얘 진짜 개털털하고 하이탠션ㅇㅔ 당당하고 그 장난기있는 귀여운 모습에 반했거든 근데 아니 우리 아직 머라고하지

데이트도 안했거든? 왤케 달라?

좀 과한 애교에 투정 너무심하고 어린아이처럼 그냥 때쓰는데?

예를들면 애들이 자기 삼인칭으로 해서

ㅇㅇ이 머 하구시퍼

ㅇㅇ이 어디 가고싶다

이러잖아?

우리 둘다 삼초거든

[익인1]

걔가 그런 거

[익인2]

으 아니

[익인2]

애교많아지는 건 맞는데 유아퇴행은 좀

[글쓴이]

친구사이에서 서로 호감 생긴거라서 그런가? 내가 같이보자고 하면 둘이보고싶어서 투정부리고 질투에 아이고오

[익인3]

제발 그러지말라그래

[글쓴이]

왤케 항상 서운하다는건지 이해가 안가

[익인4]

저 사람이 그런 사람이였던것ㅎ

[글쓴이]

원래 둘이보고싶어서 투정? 질투? 하는경우 많아?

[익인4]

썸타는 사이에 저래본적 없음 말그대로 썸이지 뭔 사이도 아닌데 투정부리는거 이해안돼 질투야 할수는 있는데 티는 안내

[글쓴이]

심지어 데이트조차 안해봄

[익인4]

ㅋㅋㅋㅋㅋ사귀면 더 심해질걸

[글쓴이]

4에게
너무 귀여운데 삐지는것도 심하고 그러니 점점 피곤해지는거... 그래서. 도중에 좀 싸우고 그래서 내가 좀 강하게 말했더니 지가 먼저 선긋고선 다시 나한테 연락오네..

[익인4]

글쓴이에게
벌써 피곤한데 혼자 선긋고 삐지고 이렇게하면 연락오겠지 했는데 안오니까 먼저 한듯..? 솔직히 초반이야 귀엽게 봐줄수있지 근데 점점 반복되고 심해지면 지치고 보기싫어짐

[글쓴이]

4에게
ㅇㅇ

[익인5]

음...애교가 많아지기는 하지만...,.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질투,투정? 왜죠..?
자신을 삼인칭으로 부른거 극혐

[글쓴이]

모르겠어ㅋㅋㅋ 그래서 내가 얘랑 첨 술자리에서 취중고백했었나? 그날이 우리 1일인갸? 진지하게 고민했어

[익인5]

취중고백했나 진지하게 고민한 쓰니 귀엽ㅋㅋㅋㅋㅋ 근데....확실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ㅜㅜ 계속 이런식이면 쓰니 진짜피곤하다... 사귀면 더ㅠㅠ

[글쓴이]

이거 싸우고 걔가 나 선긋고 끝낸후 다시 걔가 연락했던 내용인데

[글쓴이]

여:ㅋㅋㅋㅋㅋㅋ 나 코로나 검사 받고 왔다규ㅋㅋㅋㅋ 월매나 무서웠다규ㅜㅜㅋㅋㅋㅋㅋ
남: 격리중이야?
여:이거바바ㅜㅜ
남:음성이네, 다행이네
여:나 얼마나 걱정많았다구ㅜㅜㅜㅜㅜ 지난번에 집들이도 다녀왔구 친구도 만나고 왔는데ㅜㅜㅜㅜㅜㅜㅜㅜ
남:아이고 내가 너랑 계속 울어줘야겠다ㅜ
여:미안ㅜㅜㅋㅋ 내가 너무 징징댔지ㅜㅜㅜ
남:회사에는 말했어?
여:웅 회사에는 먼저 말해쩡..ㅜㅜ
남:밥은?
여:먹었어..
남:다행이네
여:와...ㅋㅋㅋㅋㅋㅋㅋ 말투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 알겠어요 부장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

아이쿠....🤦‍♀️
여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하네....저렇게 투정부리면 받아줄 것 같았는데 자기가 원하는 말투나 리액션 안나오니까 ㅋㅋㅋㅋㅋㅋ

진짜....피곤한타입ㅜㅜㅠ
아직 아무사이 아닌데
이미 혼자 사귀고있네요.^^

[글쓴이]

5에게
이해하러고 노력하고 또 노력해도 도무지 이해가 안가네요ㅋㅋ

[익인5]

글쓴이에게
이해....못 할 수도 있어요...
이해하려고 하다가 서터레스ㅠㅠ
혹시...저분과 잘 만나보고 싶으신건가요?🥹

[글쓴이]

5에게
이제 반반이에요ㅋㅋ 사실 너무 좋아하지만

머리로는 얜 아니다 생각이 들고요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

5에게
진지하게 얘가 고백하면 사귈생각이에요

[익인5]

글쓴이에게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ㅠㅠㅠㅠ

[익인5]

5에게
근데 그런 반반인 마음으로는
사귀어도 즐겁거나 행복하지 않을거에요...항상 의문이 들거든요ㅜㅜ 경험상 그렇더라고요😭

[글쓴이]

5에게
네ㅋㅋ 끊어내야죠

[글쓴이]

5에게
네ㅋㅋㅋ 얘 지금 행동 보면 더 확신들어요ㅋㅋㅋ 단톡에서 남자람데이트간다고

일부러 티내고있고

누가봐도 일부러 저러는데 참..ㅋㅋ

[익인5]

글쓴이에게
쓰니가 질투해주길 바라는? 눈에보이는 행동이죠.🤔
어휴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5에게
혹시 계신가요..

[익인5]

글쓴이에게
넹??!!!

[글쓴이]

5에게
혹시 저 다른 고민 하나만 들어주실수 있나요ㅜ

[익인5]

글쓴이에게
어떤 다른 고민일까요?ㅜㅜ

[글쓴이]

5에게
저 연애경험 아예없고 너무 백지고 순진해서요ㅜㅜ 최근에 있었던 또 다른 일인데요ㅜ

[글쓴이]

5에게
상대방은 취미 단체에서 알게된 이성인데 내가 알기론 분명히 남자친구가 있는 사람이거든요

그걸 어떻게 아냐면 예전에 모임에서 봣을 때 분명 왼손 약지에 커플링이 있었던걸로 기억하고, 이전에 뒷풀이때 옆옆 테이블에서 막 헤어지고 싶다 이런 이야기하고 앞에 사람이 그럼 남자 소개해줘? 물어보니까 응.. 이러고. 이상형 말하고 이런 대화 들은 기억이 나네요

암튼 그러다가 이제 그 사람도 여기 모임 오래했으니까 친한 사람들있고, 그 중 몇몇은 나랑도 친하니까 이제 친한 친구의 지인 정도로 같이 술자리에서 최근에 봤어요. 네명정도 모인자리였나. 근데 그 때도 뭐 친한 사이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니까 걍 아는 사람 정도였지요

그러다가 요번에 친한 형이 날 부르는거에요? 술 약속 있는데 그 상대방이 나랑 친해지고 싶어한다고, 와줬음 좋겠어. 이렇게 말씀하시길래 아 네~ 하고 진짜 크게 생각 안하고 나갔어요

솔직히 저도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었고 좀 힘든 상황 이였긴 하지만 맘에 두고 있는 다른 사람이 있었으니까 진짜 단1의 사심도 없이 나갔어요.

그 날 자리는 뭐 그냥 평범한 술자리였고. 사실 친해지지도 못했어요. 저도 막 외향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그상대방도 나랑 애초에 친하질 않으니까 둘이 막 서로 대화할 그럴 분위기도 아니였고. 사실 그 모임의 목적은 따른거(나머지 둘을 이어주려는 목적)라서요.

그래서 자리 끝나서 다같이 나왔고 나머지 둘 택시 태워서 보내드렸지. 그리고 이제 우리도 집에 갈까나 생각하고 있는데 상대방이 너무 자연스럽게 스킨쉽을 하시더라고요? 너무 자연스럽게 제 팔꿈치 쪽에 손을 넣고 잡고 끼길래 나도 당황 + 어색 등등. 진짜 오랜만에 여자친구랑 스킨쉽하는 기분이더라.

또 뿌리치면 어색하니까 일단 진짜 어정쩡하게 어색하게 그런 포즈로 하릴없이 걷기만했던것 같아.

걷기만 했고 나도 상대도 어색하니 아무말 없이 걷기만 하다가 상대가 꺼낸 말이

우리 술 더 먹을까?

이러길래 좋다고 했지. 둘 다 그 근처에 아는곳이 없었기에 일단 동네로 이동하자고 했어. 지하철 타고 이동하려고 했고 먼저 카트 찍고 걸어가다가 상대가 뒤에서 좀 떨어져서 걸어오길래 따라오라고 뒤로 손을 내밀었고, 상대가 갑자기 내 목 부근을 끌어안고 그냥 매달린채로 질질 끌려오더라고.

순간 정말 술이 깨더라.

그래서 음 먼저 가봐야겠다 말하곤 집에 왔어

[익인5]

글쓴이에게
와우..... 그 커플링하고 있던 여자분이 헤어지고 싶다고 하더니 결국 헤어졌나보네요🫠
그러고나서 이어주려고 하던 커플(?)이 빠지고 쓰니랑 둘만 남으니까 뭔가 플러팅 해보겠다고 먼저 스킨쉽하고...근데 그게 과했네...ㅠㅠ 당황하셨겠다ㅠㅠㅠㅠㅠ

[글쓴이]

5에게
저거 헤어져서 절 꼬신건가요?

아님 외로워서 만만한 저 불러내서 뭔가 육체적인관계 맺으려한건지

그냥 친해지고싶어서? 인간적으로?

저 판단능력이 없어요.

[글쓴이]

5에게
사실 이전에도 항상 도대체 얘는 왜...? 이 생각이 대부분

[익인6]

나이가 삼초인데 .. 심지어 아직 데이트도 안했는데 저런다고? 20대 초도 아니고

[글쓴이]

ㅇㅇ.. 위에 댓바바ㅋㅋ

[익인6]

댓 다 읽엇는데 ㅋㅋㅌㅌ쉽지않네 ㅋㅋㅋ 아직 청춘이시네..

[글쓴이]

ㅇㅇ 어린연애만 해오신듯

[글쓴이]

보통 남친한테 저러지않아?

[익인6]

솔직히말하면 난 남친한테도 저정도로 안찡찡대봄

[글쓴이]

6에게
그래서 너무너무 이해가 안가요..ㅋㅋ 첫대화는 더심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