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랑 소통할 때 나같은 사람 있어?
뭔가 정해진 리액션 밖에 못하겠고 나랑 대화하는 상대방이랑 대화를 나눈다기 보다는 초점이 나한테로 가 있어서 결국 반응을 못하고 정해진 반응만 기계적으로 하게 돼,, 아니면 맥락을 못 알아 듣는다거나
그리고 시선 공포증도 좀 있어서 내 모든 행동 하나 하나가 신경쓰여
처음에는 타인을 의식하는 건 줄 알았는데 잘 보이고 싶은 마음 버리고 해도 뭔가 의식적으로 눈치 보게 되고, 내가 이상하지 않은지 의식하게 되는....?
최근에는 헬스도 해 보려고 하는데 도와주는 pt쌤 눈 마주치기도 어렵고 눈 마주치는 것도 의식적으로 하게 되고 그냥 내 모든 행동이 의식돼 ㅠㅠ
헬스 말고 요가 하면서 내 몸에 집중해보는게 나으려나..
정신과도 다니고 있고 심리 상담도 신청해놨는데
내가 자기애성 성격장애인가 소통 장애인가 하면서 피해의식만 늘어가
나같은 익 있어?? 이 상태를 낫게 하려면 뭐가 제일 도움될까
취미도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당장은 이 상태가 신경쓰여서 아무것도 못하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