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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펑펑쓰고 사치부리면서 하고싶은거 다 하고싶다는 생각 가진 사람들도 있겠지만,

딱히 사치나 유흥 별 관심 없고 평온하게 살기만 하면 되는 성향인 사람들도 금수저 되고 싶다는 생각 하는 이유가

뭔가 금수저가 되면 이 세상에서 내리는 수많은 잣대들이 다 상관 없어질 수 있어서 일것 같음.

어릴때부터 공부 등급에 쩔쩔매면서 시험 공부하는 이유도, 자기가 진학한 대학교 급이 높은지 낮은지 신경쓰는것도, 자기가 가진 직장이 사람들한테 인식이 좋은지 나쁜지 중요한것도 결국 전부 다 생존을 위해서잖아

근데 금수저가 되어서 생존이 보장되는 삶을 살면 이 세상의 모든 잣대들에서 벗어나서 자기만의 이상속에서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런게 아닐까 싶음.

전에는 사람들이 다 남보다 좋은 옷 입고 싶어서, 남보다 좋은 차 타고 싶어서, 좋은 집에 살면서 우월감 느끼고 싶어서 최상위층인 금수저가 되고 싶어하나보다 생각했는데

살다보니까 그냥 사람들이 너무 지쳐서, 그냥 본인으로 살고 싶기 때문에 금수저로 태어나길 바라는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음.



 
익인1
와 맞아..
1개월 전
익인3
오 내 스스로 돌아보니까 확실히 그렇게 생각하는 면이 있음
1개월 전
익인4
맞아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마음적으로 여유롭게 살고 싶다
1개월 전
익인6
맞아 쓰니말 공감
1개월 전
익인7
너무나 맞는말..
1개월 전
익인8
맞아ㅜㅜ 난 하고 싶은게 안정적이지도 돈 많이 버는 직업도 아니어서 취미로 배우고 있는데 맘같아선 전업하고싶다ㅠㅠ
1개월 전
익인9
나도 공감하는 게 사실 먹고 입고 타고 쓰는 건 소비습관 차이지 재산과 직결되는 건 아니더라고
근데 주변에서도 괜찮게 사는 집 친구들 보면 정말 자기가 하고싶은 걸 찾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더라
정 안 되면 엄마 일 하지 뭐, 라든지 실패하면 또 다른 돌파구를 찾아보기도 하고.. 그게 심지어는 돈이 꽤 드는 일이라도 서슴없이...
그런 게 가장 좋은 것 같아
자기가 가장 원하는 가치를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인 게 금수저지 뭐..
돈이 해줄 수 있는 게 집 차 명품보다도 여유라는 걸 요즘 들어 자주 느껴

1개월 전
익인10
이 세상의 모든 잣대들에 벗어나서 자기만의 세상속에서 살수 있다는 점
이부분 진짜 미쳤다 공감한다……글 잘 쓴다 …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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