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차인 직후엔 보통사람들처럼 분노도 하고 친구들한테 욕도 하고 놀면서 잊어도보고 했는데
언젠가부터 하루에 몇시간씩 염탐하기시작했어 이젠 염탐을 안 하면 불안하고 얘 스토리 보면서 얘가 지금 뭐하는 중인지 확인해야 마음이 안정이 될 정도야 4일정도 염탐 참아봤는데 일상생활이 안돼서 다시 염탐 시작했어 그리고 기억미화가 너무 심해져서 걔가 나한테 했던 안좋은 행동들은 잘 기억이 안남 그리고 걘 다 이유가 있었던것같은느낌 반면에 내가 했던 잘못들은 생생하게 기억나서 힘들고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사랑받고싶고 얘 다시 못만나면 내 인생은 그냥 의미가 없는 것처럼 느껴져 나도 이게 잘못된 감정이란 건 인지하는데 그래도 달라지지 않아 그냥 누가 나 조종하고 있는 것 마냥 허상을 보면서 미쳐가고있는느낌? 정이 과하게 많긴 해 원래
이렇게 4개월째 살고있다? 옛날엔 어떻게 정상적으로 살았는지 기억이안남 이 삶도 너무 익숙해져서 잘못된건지도 잘 모르겠음
원래 엄청 독립적이고 자존감 높았는데 처음으로 망가졌다…상담, 병원가는 방법 말고 어떤 노력을 해보면 이게 나아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