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친구가 어제 생일이었어서 자꾸 생각나더라고 8년동안 단 한번도 잊어본 적 없는 것 같아. 아무리 새로운 인연을 만나도 자꾸 그 친구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려와. 도저히 안되겠길래 저녁에 전화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고민돼… 솔직히 해도 될까 말까도 아직까지 고민돼고…
내가 솔직히 이 친구한테 상처 많이 주고 마지막엔 상황 악화시키기 싫어서 거짓말했다가 더 안좋게 끝나긴했거든
그래도 얘도 내 겹친구 통해서 내 소식 듣는것 같더라고
학창시절 때 친구고 이제 난 25이야 대학졸업하고 취업하면 이제 영영 기회 없을 것 같아서
내가 바라는 건 이전처럼 잘 지내고 이런건 욕심이고
그냥 미성숙한 시절에 만나서 너무 잘못했던 것 같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따뜻한 밥 한끼 사주고 싶어서…
조언이 필요해… 어떤 말이든 남겨줬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