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성형 권유하는 이유 뭐야?

내 친구가 성형을 했는데 본인이 한뒤로 나한테 계속성형을 권유해

만나자마자 얼굴 한번 쓱 쳐다보고 “너도 어디어디 해!” 이런말 함 내가 성형 이야기 꺼내지도 않았는데

보통 친구들은 친구가 성형한다 하면 말리지 않아..? 자꾸 성형 권유하는 심리가 뭘까

[익인1]

자기가 성형해서 관심사가 온통 성형에 쏠렸나봄

[글쓴이]

그렇긴해 그리고 계속 성형 또 어디할지 고민하더라고

[익인2]

그만큼 좋았아봄.. 근데 계속 권유하면 눈치가 드릅게 없는듯 적당히 해야지

[익인3]

나도 그러는 언니 있어 계속 들으니까 짜증나 난 할 생각이 없는데 왜 저러는지..

[글쓴이]

아 나도 .. 그리고 솔직히 계속 저러니까 얼굴 평가 당하는 기분이고 자존심 상해.. 만나고 오면 괜히 얼굴 신경쓰이고

[익인3]

그치 ㅠㅠ 자기가 뭔데 난리냐고 진짜 무례한 것 같아 그냥 아무 대꾸 없으면 아 듣기 싫어하는구나 눈치를 채야하는데 계속 말햌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은 나를 위해주는 거처럼 말하는 게 더 화남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그냥 평상시에 외모 생각이 머리에 가득한거 같아 ㅋㅋㅋ.. 만나면 외모 이야기만 하 ㅠ
익인이 친구는 그럼 정보 줘?? 내 친구는 하도 저래서 내가 그럼 병원 정보 달라하면 절대 말 안해줘.. 성형은 어디어디 필요할거 같은데 정보는 알아서 찾으래 ㅋㅋㅋ

[익인3]

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 인생에 외모만 중요하다 생각하는 사람이야 난 하도 그러길래 언니는 수술한 거 진짜 마음에 드냐구 진지하게 물어봤는데 너무 마음에 든다며 또 너는 왜 안 하냐고 해서 그럼 어디서 한 거냐니까 쓰니 친구처럼 어딜 가도 다 잘 된다고 병원 많다고 그러기만 해 둘이 왜 이러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3에게
아 약간.. 내가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ㅋㅋ 너무 좋아서 추천은 하는데 본인이 잘된 곳 알려주긴 싫은거 같아 이런 사람 은근 많대 ..ㅋㅌ 절대 본인 병원 추천안해주는.. 좋은 정보 알려주긴 싫지만 성형은 하라고 하는.. 옷어디서 샀늕지 공유안해주는 그런 심리 같아

[익인3]

글쓴이에게
진짜 웃긴다 근데 친한 사람끼리 이러는 게 더 이상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마음들을 이해할 수가 없네 ㅠㅠ 그리고 사실 그 언니랑은 이제 연락 안 해 난 늘 칭찬해줬는데 당연시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텐 맨날 지적해서 이러면 안 될 것 같아서 자연스레 끊었엉

[익인4]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성형중독이라 그래

[익인5]

성형한번 해보니 얘는 이거 고치면 이쁘겠다 이런게 눈에 보이나봐 성형눈이 생긴듯 ㅋㅋ 내 얼굴 내가 알아서 한다해

[글쓴이]

그런겅가 근데 ㅓ무 무례한거 같아 기본적으로 성형 필요하다 말한다는게 본인 기준 내 이목구비 중 어느어느 부위가 별로라 느끼니까 말하는거니까..

[익인5]

맞아 외모 평가고 지적이니까 무례한거 맞는데 본인이 하고 이뻐졌다고 생각하니까 성형 안한 사람들 다 안타깝다고 생각할걸 이거하면 이쁠건데 그러면서... 냅두면 덜해지겠지 걍 한귀로 흘려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