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갑자기 팍 식어버리는데 이거 공주병 특이야 회피형 특이야 estp 특이야??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솔직히 얼굴 엄청 이뻐서 안 사귈때도 잘해주는 사람들 널렸음 사귀면 푹 빠지는 거 내눈에도 보이고 본인들 입으로도 그렇게 말해..

독립적인 편이고 외로움 잘 안 타서 진짜 ㄱㅊ은 사람 아니면 연애 안해

그래서 현애인도 전애인도 엄청 잘생겼고 다정하고 잘해줬어

걍 이성이 나한테 퍼주고 맞춰주는게 익숙하고 평생 이렇게 살아옴

나도 상대방이 감동 자주 받고 자랑할 정도로 센스있게 잘 챙겨주니까 욕하진 말아줘 ㅠ

근데 애인이 내가 아픈데 말로만 걱정한다든가 덜 걱정하는거 같아보인다든가 이럴때 특히 팍 식어버리거든??

평소에 전애인/현애인 이랑 연애할때 애정표현 엄청 많이하고 애교도 많아서 식었을때 나도모르게 말투 건조해지면서 티가 나는 편임 그래서 자기가 뭐 잘못한거 있나 눈치 살피는게 보임 (직접적으로 묻진 않음)

직접적으로 물으면 말하겠는데 저러면 굳이 말하고 싶진 않아 그리고 서서히 식어감...

다들 이런거니 내가 유별난거니...

[글쓴이]

걍 내가 삐진건가.. ㅠ

[익인1]

회피형은 아닌 듯?? 상대방이 더 다가오려는 게 부담스럽고 그때부터 식는 게 회피형 특인데 글 보면 그건 아닌 듯

[익인3]

삐진거지 뭐.. 근데 넌 연애할 때 상대방이 잘해줘서(=날 공주로 만들어줘서) 연애하는 편이야?

[글쓴이]

나도 상대방이 맘에 든다는 전제하에 + 얼만큼 잘해주는지 많이 봐 !
그래서 그런지 돈아끼려고 하면 팍식임 계산대에서 눈치싸움한다던가 그럼 그냥 남자로 안보이는 정도야 ㅠㅠㅠ

[익인4]

나도 그런데 난 저런 인간미있는걸론 별생각없는데 팍식 모먼트 (진짜 막 바지샀는데 키작아서 바지길이 안맞고 이런고) 있으면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