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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갔다오기만 한거고 공부는 딱히.. 그냥 인강 몇 분만 보고 독서 하다 왔어 이것도 사실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하고 싶었다기보단 오빠가 휴가 때문에 집 온다고 해서 집도 덥고 오빠랑 어색하기도 해서 도서관으로 피해있었거든 이거 아니였으면 또 방에 쳐박혀 있었겠지 정신을 차린것도 아니고 여전히 한심하게 사는데 계속 사는게 맞는걸까 싶고 언니는 공시 필기 합격했다고 하던데 난 도대체 재수하면서까지 뭐하고 있는건지.. 그냥 공부하기 싫은데 우울증 변명하고 싶었나봐 이미 날린 시간이 너무 많아서 더 이상 살기가 싫어져 죽는게 맞는 것 같아



 
익인1
재수생이야?? 얼마 안남긴 했지만 그래도 해보자ㅠㅠ 화이팅
2개월 전
익인2
고생했네~~~ 집밖으로 나가는 것도 대단한데??? 햇볕도 쐬고 어제보다 나은 하루 보냈겠다 ㅎㅎ 조금만 더 힘내 아가 파이팅🍀🍀🍀
2개월 전
익인3
나도 그랬는데 걍 수능 잘 보려고 하지 말고 그냥 봐 이 생활을 빨리 끝내야돼 삼수할 생각 ㄴ ㄴ
2개월 전
익인4
공부가 딱 5~6개월 싸움인데 지금까지 너보다 열심히 안 애들 있어도 앞으로 너가 집중하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앞으로가 중요해 공부 2~3년 한다고 잘되는 거 아님 만약 너가 정말 힘낼 수 없을 거 같고 포기하고 싶다면 포기해도 좋아 대신 그 책임은 너가 져야하고 그걸 죽음으로 지는 건 매우 무책임한 거고 어떤 방식으로든 살아서 져야겠지 그래도 신은 너에게 몇 번의 기회를 더 주긴 할테니 너무 좌절하진마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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