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생각은 어떻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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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연애가 두번째 연애인데 (여익임) 

7년연애 안하다가 이번에 하게 됐는데

둘 다 가진 거 하나도 없고 나는 겨우겨우 쥐꼬리만한 돈 모아서 수중에 4000 정도 있음 

근데 애인는 더 없고 연상이고 심지어 삼형제 막내임..

둘 다 부모님 노후는 걱정이 없는데 (양쪽 공무원) 

이런 결혼하면 힘들지 않을까?

사람은 좋은데 현실적으로 어려울 거 같아서 지레 겁이나 

[익인1]

둘다 몇살이야? 결혼자체는 욕심없으면 작게라도 시작가능하고 오히려 그게 더 돈 잘모여 앞으로의 가능성을 보고 경제관 잘 맞고 차곡차곡 모을거 믿을 수 있으면 고 하는것도 난 좋다고봐

[글쓴이]

난 32, 애인은 34 그래서 지금 어렵다.. 이런생각중 앞으로의 가능성은 잘 모르겟고... 경제관도 잘모르겟어...

[익인1]

아직 결혼 이야기나 뉘앙스는 없는거지? 이런건 말 안하면 절대 모르니까 둘이 대화가 제일이긴한데.. 티비나 뉴스보다가 아니면 대화하다가 슬쩍 말꺼봐 상대 입장 들어보고 생각해도 될것같아 좋은 사람이라 계속 만나고 싶으니 힘들것 같아도 어떻게 해결되면 좋을텐딩ㅠㅠ

[글쓴이]

남자친구는 하고 싶어하는데 나는 주저하게 돼 ㅠ ㅠ 상대방은 내가 너므 좋고 하고싶어하는데 나는 질 모르겠는거지... 정말 계속 만나고 싶고 같이있고 싶은데 현실적인게 보이니까 너무 힘들다ㅜ

[익인1]

나랑 비슷하면서 반대 상황이다 둥이.. 나도 애인이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난 애인이 신축 아파트 있고 난 초년생이라 돈이 없긴해 난 애인이 크게 거슬리는거 없이 좋은데 가끔씩 아니다 싶을때가 있어서 연애는 좋지만 같이 평생을 살걸 생각하면 망설여지거든.. 그래서 차라리 돈은 모아지지만 사람은 바꿀수 없으니 경제적으로 부족한게 낫겠다 싶었는데 둥이 고민보니까 다 힘드네ㅠㅠ

[글쓴이]

1에게
전세로는 집이 있긴한데.. 그냥 여러모로 힘들어 어떻게 헤야할지도 모르겠고..오히려 좀 여유있으면 모를까 고생할 거 같기도 하고.. 둘이 살면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 어렵다 어려워.. 익인이는 그래도 괜찮을 거야ㅜㅜ 더 할수있을거구

[익인2]

결혼 별건가.. 서로 좋으면 하는거지
돈없으면 원룸 동거부터 천천히 올라가고..

돈 있어야 결혼하나… 어차피 혼자벌어 혼자 먹고사는건 똑같은데.. 그냥 별로 안좋아하는데 나이에 떠밀려 결혼 생각해보는거면 하지말유

[글쓴이]

진짜 난 원래 비혼이었는데 만날때 마다 같이 살고싶단 생각은 했어 근데 돈이 걱정이고 있는 거 하나도 없단게 힘이 들긴하네.. 둘이 좋으면 하는거 맞지 솔직히 ㅋㅋㅋㅋㅋ 어휴 어렵다 어려유ㅓ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