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우울해지니까 안 읽던 책을 찾게 되더라. 우울과 무기력을 극복할 수 있는 지혜로운 방법을 찾고 싶어. 솔직히 난 소설책은 좋아했지만, 에세이는 싫어했거든. 이런 책을 사람들이 왜 보는지도 이해가 안 갔었고... 근데 왜 사람들이 에세이를 찾는지 이젠 이해가 가더라
근데? 어제 에세이 코너 갔는데 제목부터 걍 듣기 좋은 말들만 대충 써놓고.. 좀 읽어봐도 지극히 당연한 말들의 향연에 근거없이 괜찮아 질 거예요~ 거리고, 뭔 책 내용이 다 부둥부둥 네가 제일 소중해 네 잘못 아니야 다 지나갈거야 너는 결국 성공할거야 막 이래서 어이없어짐. 만만한게 에세인지 진짜 개.나소나 에세이 쓰는 것 같더라
저런 무지성 위로 에세이 말고, 정말 도움되는 에세이 없을까? 인생 에세이 있으면 추천해줘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