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여행 가는데 엄마가 외할머니도 모시고 가재..

효도여행으로 나랑 동생이 400씩 부담해서 다 같이 해외여행 가기로 했어

근데 엄마가 외할머니 해외 한 번도 안 가보셔서 꼭 델꼬가고 싶다고 외할머니도 모시고 가재ㅠㅠ..

외할머니가 싫은 건 절대절대 아닌데

400+a 비용부담도 다 내가 내는 거고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셔서 액티비티 코스는 다 빼야하고

노인분 위주 코스, 음식점으로 짜야하고

엄마아빠 백퍼 음식이 별로다, 한식이 제일 맛있다, 이건 또 왜이렇게 비싸냐 등등 감당하기 벅찰텐데

외할머니까지 감당하려니까 너무 막막해...

외할머니도 같이 모시고 가는 게 맞을까..?

효도여행으로 부모님+할머니까지 모시고 간 익들 있으면 도움 부탁해ㅠㅠ

[익인1]

엄마한테 위에 상황말하고 할머니는 나중에 따로 모시거나 아니면 국내여행을 한번 같이 가거나 하고 싶다고 말씀드려봐ㅏ바,, 너무 벅찰듯 ㅜ

[익인2]

이미 예약된게 있어서 추가변경이 어렵다고 그랭

[글쓴이]

이미 예약 안 하ㄴ 걸 다 알어ㅠㅠ

[익인2]

그럼 그냥 솔직하게 부담된다 여행 다녀와서 할머니 모시고 어울리는 장소로 다시 모시자고 설득해야지 모..

[익인3]

부담된다고하면 할머니돈은 엄마가낼테니 데려가자고할것같음. 돈때문이 아니라 엄마아빠랑 시간보내고싶고 할머니랑은 국내여행을 한번 추진해보겠다고 그게 할머니한테도 덜부담된다고하면될듯. 해외여행 데려가고싶은데 라고하면 우리가가는곳은 어른들이 다니기가 너무 힘들고 체력적으로 지치니깐 다음에는 가까운 동남아나 겨울에 온천여행이 좋으니 그쪽으로 모시겠다고해라. 쓰니 그래도 효녀네 멋지다.

[글쓴이]

조언 너무너무 고마워 이렇게 말해봐야겠다ㅠㅠㅠㅠ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