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아했고 나한테 잘해주고 객관적으로도 잘생기고 키크고 몸도 좋았던 사람이었는데 상황이별하고 2주 내내 맨날 울었거든
며칠 전에 내가 그 사람한테 고마웠던거 미안했던거 솔직하게 다 말하고 앞으로 하는 일 다 잘되라고 연락했거든 답장 안 올줄 알았는데 본인도 나한테 고마웠다고 너도 하는 거 다 잘 되길 응원한다고 답장이 왔었어
그거 보니까 뭔가 마음속에서 정말 정리되는 기분이 확 들면서 이젠 그 사람 생각나도 눈물 안나고 괜찮아
꿈에 자꾸 나와서 좀 보고싶긴 한데 곧 다 정리되겠지 며칠전이었다면 이런 글 쓸때도 눈물 한바가지 쏟았을텐데 이젠 진짜 눈물도 안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