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너무 바쁜 직장인이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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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일정도 확실치않음+ 주말에도 갑자기 일 생김

무슨 예약이나 이런건 꿈도 못 꿈

대신 틈날때마다 연락 잘해주고 시간 날 때마다 나랑 보내려고 노력한다면 어떨 것 같아?

나진짜 만나기로해서 설렘-> 일생겨서 약속취소 이 과정을 수천번 겪었더니 진짜 진심으로 스트레스받음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한걸까

[익인1]

바쁜걸 우째ㅠ 짬내서라도 저러는거면 진짜 노력하고있는건데 성에 안차면 헤어지고 시간 널널한 사람 만나야지

[글쓴이]

그런가 ㅜㅠㅠ 진짜 노력하고 있다는거 느껴져서 나도 안쓰럽고 고맙고 그런데 한동안 괜찮다가 나도 또 이러네.. ㅠㅠ

[익인2]

나도 똑같은데 진짜 ㅋㅋㅋㅋㅋ ,,, 악 걍 반복이야 ,,,,,,

[글쓴이]

만나면 또 너무 좋고.. 이런거 반복되면 사람은 좋아도 미래가 고민이고 진짜 미치겠음 ㅠ

[익인3]

노력하는게 보이면 괜찮을 듯 ㅠㅠ 아쉽긴 해도...내 애인도 사업해서 주말에 만나는거 진짜 손에 꼽는 일이고 취소 되는 일도 많은데 3년 되니까 아무 신경도 안쓰임 취소되면 이제 쉴 생각에 넘 조음 만난지 얼마 안된거얌?

[글쓴이]

아뉘! 우리도 3년 좀 넘었는데 여전히 그런다.. 그래도 지금 엄청엄청 많이 나아져서 만나자해도 기대하지말아야지 실망하지말아야지 하는데 내 할일하고 괜찮다가도 어느날 갑자기 또 맘이 힘들어지고 스트레스 심하게 받을때가 있어서 ㅠㅠㅠ

[익인3]

아하 ㅠ 마자 기대해서 힘든것 같아ㅠㅠ 나도 그래서 걍 어차피 이번에도 취소될 듯 항상 이 마음으로 있어 그래도 속상할 때가 있긴하지ㅠ

[글쓴이]

그치ㅠㅠ 이젠 많이 무뎌진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봐 ㅋㅋㅋㅋ 나도 모르게 또 기대했나본데 😭 상대도 본인 잘못 아닌데 막 죄지은것 처럼 미안하다고 하니까 내가 못된 사람된 것 같ㅇ고 괜히 맘 안좋규 😭😭

[익인4]

내가 쓴 글인줄.. 3년 좀 넘었고 애인이 너무 바쁜데 ㅋㅋㅋㅋ ㅠㅠ 어쩔 수 없이 약속 취소 되고 이런거 진짜 쿨하게 받아들이고 싶은데 맘처럼 쉽지가 않다 허허

[글쓴이]

동지여... 나랑 같은 둥들이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되네🥺 속으론 막 쌓아두면서 겉으론 쿨하게 넘기는척 한건가봐ㅋㅋㅋㅠㅠ 쉽지않네 ㅠㅠ 같이 가고싶은 곳은 산더민데 예약도 못하고 시간도 안나고 속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