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서 심리상담 다니는데
상담사분이 아무리 전애인이 날 학대한거고 가스라이팅한거고 정신병자라고 해도
자꾸 자책만 되고.. 그래도 내가 이렇게 하면 낫지 않았을까 싶고
이렇게 전애인의 잘못을 확인하고 확인해봤자 뭐하나 싶다
어차피 내 마음은 끝까지 존중도 못받은 채로 끝났는데
걘 나같은거 금방 까먹고 새롭게 좋아해주는 여자가 잔뜩일텐데
난 이 고통을 이미 알아버려서 이제 아무도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없을 것 같은데
너무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