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엄마가 언니 오빠 낳고
살다가
우리 아빠랑 바람나서 나 생겨서
이혼하고 살다가
나랑 아빠 버리고 또 나가서
바람 피우다가 걸려서 또 이혼하고
세번째 다른 남자랑 3번째 결혼함
이부언니랑 오빠랑은 성인돼서 오빠 결혼식
때문에 연락 닿아서 엄청 친하게 지내는데
성이 달라서 이름에 대해서 남자친구가
물어보니까 거짓말 칠 수 없어서
엄마가 바람나서 그렇다는건 빼고
그냥 성격차이로 이혼해서 이렇게 지낸다고 했는데
나에게 정말 엄마는 평생의 족쇄야
소개를 받아도 이거 때문에 많이 까였고
내가 좀만 잘못하면 엄마 팔자 닮아간다고
듣고, 나중에도 이 얘기 들을까봐 걱정하고
지금도 남자친구가 이걸로 나 안좋게 볼 까봐
남자친구 부모님이 이걸로 반대하실 까봐
정말 너무 두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