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기분 나빠할 일이야?

아는 아저씨가 밥 사준다고 뭐 먹고싶냐고 해서

돼지갈비 사달라고 했더니 어디 무한리필집 데려가심

그 후에 다른 유명한 돼지갈비 무한리필집 가자고 부르시더니 저번에 먹었던 고기는 뼈대가 없는 가짜 돼지갈비라 너가 화낼줄 알았다고 말하심

언니한테 말했더니 개빡친다고함, 나는 별생각 없음

이거 기분나빠할일인가?

[익인1]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글쓴이]

아저씨가?? 걍 가성비로 사주신느낌

[익인2]

난 별생각 없을듯 그냥 내가 먹고싶은거 사줘서 땡큐?! 이렇게 생각함

[글쓴이]

내가 먹고싶다한건 돼지갈빈에 가짜인걸 알면서도 사주신거라 날 무시한거래

[익인2]

근데 쓰니 맛잇게 먹엇어? 그럼 그냥 넘어가도 될듯...?

[글쓴이]

음 사실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어서 저런거 못먹어봐서 구분을 못함
그래서 저 가짜양념고기가 돼지갈비구나 하고 살았었는데 이번에 알게된거지

[익인2]

난 그럼 그냥 넘어갈듯! 내가 맛잇게 먹엇으면 그걸로 된거 아닐까?

[글쓴이]

2에게
의도가 있는데 내가 모르는건가해서 굳이 굳이 너 먹은거 가짜야~ 하면서 또 가짜사주는게

[익인2]

글쓴이에게
그런거면... 기분 나쁠듯 왜 그걸 굳이 말하지...? 이상한 사람인가...

[익인1]

그런 거면 기분 나쁘다

[익인3]

왜 사주신 건진 모르겠는데 좋진 않지

[글쓴이]

두번째에 사주신 무한리필도 똑같은 가짜돼지갈비거든? 명륜어쩌구 언니는 날 기만하는거래

[익인3]

맞지 가짜 고기 사 줄 거면 조용히라도 하고 있지 뭘 또 굳이 가짜라고 말해 줌? 걍 대놓고 기만하는 것 같은데

[글쓴이]

하 근데 자꾸 아저씨랑 밥 먹자고해서 이걸 걍 선의인가 ㅋㅋㅋㅌ짜증

[익인3]

이유가 있음 굳이 먹는 이유가? 걍 어린 애랑 밥은 먹고 싶은데 가성비는 챙기고 싶은 느낌인데 넘 짜침

[글쓴이]

3에게
부모님 돌아가셔서 주위에 어른이 한명도 없는데 이 아저씨가 우리가족? 어릴때부터 친분있으셔서 이제라도 챙겨주고 싶다고 일주일에 두세번씩 연락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