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어제 술 먹고 집 가는길에 애인이 내가 왜 좋냐는거야 애인은 멀쩡했고 난 약간 취기 있는 정도..? 평소에 이런 거 물어보지도 않고 무뚝뚝힌 성격이라 표현도 막 잘하는 사람도 아니거든ㅜ
대답할 땐 무뚝뚝한데 은근 다정하고 잘생기고 그냥 내 이상형이다 했지 근데 그러고 카톡으로 저렇게 말했는데 부담스러워할까 싶어서ㅜ 애인이랑 결혼하고 싶어서 저렇게 말한거긴해ㅋㅋ
최근에 애인이 먼저 너는 나중에 결혼 생각 있냐구 몇살정도에 하고싶냐 이런거 물어봤거든 아직 20대 중반이긴한데 사귀면서 처음으로 결혼얘기 꺼낸거라 나도 카톡으로 저렇게 평생 같이 하고싶다 한건데 부담스럽게 느꼈으려나ㅜ 혹시 나만 애인 너무 좋아하는 것 처럼 느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