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있는 친구가 있음
근데 보통 사귀는 사이에서는 뭐 먹는지 얘기 많이 하잖아?
언제 한번 남친한테 배민으러 ㅇㅇ(좀특이한메뉴)시켜먹었다고 얘기했더니
남친이 얘 집으로 주소지 변경해서 메뉴 검색으로 그 가게 찾은 다음 리뷰 뒤져서 친구가 남긴 거 찾았대
그러고 그 리뷰 통해서 친구가 남긴 리뷰들 맨날 찾아보면서 사진 보고 혼밥인지 아닌지 감시했다는 거임 ( 워낙 리뷰이벤트같은거 맨날 해서 먹는 애라 더 찾기 쉬웠을 거 같긴 함...
친구는 무던한 건지 이거 얘기하면서 귀엽다고 했고 다른 친구들도 맞장구 잘 쳤는데
내가 보기엔 ㄹㅇ 겁나 음침해보여서 표정 관리 안됐음ㅜ
그걸 막 리뷰 찾고 니꺼 찾았다고 알려준 것도 아니고 대ㅐ화하다가 들켰다는데
사이버스토킹아냐...? 내가 너무 나가는 거임?ㅠ 이제와서 조심하라 하면 너무 에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