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한테 잘해주라 할때 어이없었음 할머니가 파킨슨병걸렸는데 요양병원 안들어간다해서 우리집에서 15년 살았는데 방안에서 고추말리고 메주 널고 그래서 냄새 오졌고 식탐도 장난아니라서 사다놓은 음식 다먹고 김치도 안씻은 손으로 막 퍼담고 집안 정리도 안하고 맨날 밖에 나가서 경작금지 땅에다가 농사하고 흙묻은 손으로 집안 여기저기 만지고 그래서 엄마아빠 자주 싸우고 그러는데 아빠는 할머니편만들고 그래서 엄마가 암걸리고 그랬는데 내가 할머니랑 그래서 거의 말 안하고 살았거든 근데 친구들이 할머니랑 왜 안친하냐고 할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 다했는데도 이해를 못하더라 본인들은 할머니랑 친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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