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친구랑 만나
하루에도 두세번씩 만나는 날도 있어 (같은친구랑)
친구랑 카페가고 밥먹고 술먹고
이 친구랑 헤어지면 또 다른친구 만나러가고
나랑 약속이 있는날도 나랑 헤어지면 밤에 친구랑 술마시러 가
나한테 미리 말해주는 것도 아니야
내가 뭐하냐고 물어보면 그제서야 ‘ㅇㅇ 만나러 왔어’
거의 그냥 통보야
심지어 다음주에 나랑 제주도 가기로했는데 애인 스케줄이 꼬여서 못가게됐어
그래서 내가 ‘우리 제주도 못가겠네..’ 라고 했는데
이와중에도 친구 만나기로 했다고 지금 친구 나왔다고 전화끊었어
내가 우스갯소리로 친구랑 사겨? 했는데
내가 장난치는줄 알고 그냥 웃어넘기더라고
난 이게 나보다 친구가 우선인것 같아서 서운한데 내가 너무 속이 좁은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