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89l

나는 앉아서 핸드폰하면서 가다가 무심코 고개를 들었는데 내 바로 앞은 아니고 앞옆옆 정도에 몸 불편하신 할머니 한분이 서계시더라고

그래서 내가 양보해드리려고 일어나면서 그 할머니를 불렀어 혹시나 다른 사람이 와서 앉을까봐

“할머니 여기 앉으세요~” 했더니 할머니는 “에고 아녀아녀ㅎㅎㅎ” 이러시는데 그 와중에 갑자기 내 앞에 서있던 남자가 머라머라하는거임 나한테ㅜㅜ

그 할머니는 좀 멀리 있었고 그 남자는 내 바로 앞에 서있었으니까 원래 내가 내리면 이 자리는 그남자 자리잖아 암묵적으로??

그래서 머라하는줄 알고 개쫄아서 네?ㅜㅜ이랬더니 그 남자가

“아이!! 안 그러셔도 되는데!!” 이러길래 난 ...????? 이상태로 “아니..저는 곧 내려서요...” 이랬더니

“엄마!!! 이 고마우신 분께서 양보해주신대!! 엄마 앉아!!” 이러면서 그 할머니를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들이었던거임...

아니근데 왜 그렇게 서로 멀리 떨어져서 가시는데요ㅠㅜ

하여튼 그 할머니가 나한테 고맙다면서 앉으시는데 그 아들 주변에 세명 정도가 나한테 “아유 감사합니다~” 이러는거야

아니 대체 일가족이 타신거에요...?

왜 서로 모른척하고 데면데면하게 서서 가시고 있었던건데요ㅠㅜ

하튼 훈훈한데 혼란스럽고 개웃겼음



 
익인1
ㅋㅋㅋㅋㅋㅋ어후 순간 개쫄렸겠다
2개월 전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개월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일상주변에 성형 아예 안한 친구 잇어?801 10.20 16:0975450 0
일상한강 snl 나만 왜 문제인지 모르는건가240 10.20 18:2218374 3
삼성💙2024 한국시리즈에서 푸른파도🌊가 되어줄 라온이들 모여라💙122 10.20 19:3314226 2
일상수능 4~5였던 애들아 너네163 10.20 20:166660 0
야구 4명이라 자리 4개예매하긴했는데61 10.20 17:1438960 0
인스타 계정 삭제 되는데 한달 걸리잖아 10.18 06:13 36 0
망했다 자는 타이밍 놓쳐서 이 시간까지1 10.18 06:12 47 0
형제자매친척 많은 사람 부럽다6 10.18 06:12 102 0
동생 오늘 군대 휴가 나와고 토욜에 해외로 가족여행가는데4 10.18 06:11 421 0
아동학대범도 티비에 잘 나오는데 10.18 06:11 68 0
떡볶이 먹고싶어서 배민켰는데5 10.18 06:09 118 0
지금 생각나는 먹고 싶은 거4 10.18 06:08 73 0
이제진짜 겨울이 오나봐3 10.18 06:08 382 0
짐 많이 들고다니는 거 ㄹㅇ 싫어하는데 짐 싸다보면 한보따리임 10.18 06:07 29 0
쿠팡노예 기상 10.18 06:07 123 0
볼링 잘알 있니..? 1 10.18 06:05 74 0
퇴근할 때 비올 것 같은데 장우산111 단우산2221 10.18 06:05 39 0
20대 초반인데 경제적으로 막막한 익들 있어?? 10.18 06:04 55 0
이성 사랑방 애인이 노잼인간인데 그래서 좋아3 10.18 06:03 206 0
너흰 이거 기분 어떨거 같니(장문...) 10.18 06:03 55 0
둘중 어느애니가 ㄹㅈㄷ찍음?10 10.18 06:02 134 0
하 나 엄마가 너무 이해 안간다 1 10.18 06:02 129 0
한강 작가 ㄹㅇ 갓생러 ㅎㄷㄷㄷ 10.18 06:01 145 0
교회욕 하는 사람들중 모태신앙 많은거 ㄹㅇ...개공감2 10.18 06:01 178 0
각시탈 인생드야? 10.18 06:00 49 0
추천 픽션 ✍️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도윤아…. 나 너무 아파. 도와줘.”슬이의 한 마디에 나는 기다리던 버스 대신 택시를 불러 슬이네 집으로 갔다. 슬이가 사는 오피스텔에 택시가 도착했을 무렵 슬이는 아픈 배를 쥐어 잡고 입구 앞 벤치에 쭈그려 앉아있었다. 나는 그런 그녀를 택시에 태워 가까운 응급실로..
thumbnail image
by 유쏘
아저씨! 나 좀 봐요!정말 나더러 뭐 어쩌라는건지 나보고 진짜 자길 책임지라는 건지 문을 밀고 나를 따라들어와 뭐가 그리 급했던건지 다시 한 번 키스를 하려고 한다. 이 아인"뭐가 그리 급해. 내가 도망가기라도 해?""그건.. 아닌데 나는 아까 정말 좋았어서..""마지막으..
by 한도윤
2007년 3월 2일.2007년에 나는 열일곱이었다. 지금 보다는 더 탱탱하고 하얀 피부와 직모의 앞머리로 눈썹까지 덮는 헤어스타일을 하고 다녔다. 그때도 키는 다른 애들보다 훌쩍 커 180이 넘었고 얼굴은 (유일하게) 지금과 똑같은 쌍꺼풀 없는 큰 눈에 웃상의 입꼬리를 가지..
by 한도윤
나는 병이 있다. 발병의 이유 혹은 실제로 학계에서 연구가 되는 병인지 모르겠는 병이 있다. 매일 안고 살아야 하는 병은 아니지만 언제든지 나를 찾아올 수 있는 병이다. 고치는 방법을 스스로 연구해 봤지만 방법이 없었다. 병원에서는 일종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thumbnail image
by 1억
저는 불륜녀입니다_ 사랑하는 파도에게w.1억  눈이 마주쳤는데 우석은 바보같이 눈을 피해버렸다. 책을 보면서 웃던 ##파도와 눈이 마주친 거였는데. 마치 자신에게 웃어준 것만 같아서 그게 너무 떨려서 마주할 수가 없었다.시선을 다른 곳에 둔 채로 읽지도않는 장르의 책을..
전체 인기글 l 안내
10/21 9:48 ~ 10/21 9:50 기준
1 ~ 10위
11 ~ 20위
1 ~ 10위
11 ~ 20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