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헤어짐의 이유는 객관적으로 봐도 누구나 고생했다 싶을 정도로
내가 많이 참고 양보했어 (헤어지자고 2번 했는데 고치겠다며 잡았는데 제일 큰 이유가 여전히 안 고쳐지는 중)
근데 엄청 잘해줘 저 딱 한 가지 이유 말고는...
진짜 다정하고 나랑 취미도 맞고 집착도 없고 모든 게 괜찮은데 단점이 너무 크게 보이니까 외적으로 단점들도 보여버림..
오늘 1주년이라 카톡으로 1주년이넹 축하해!! 하고 메시지 온 거 보면서도 굳이 오늘같은 날 내가 헤어지자고 말을 해야하나..
다음주에 할까...싶다가도 진짜 돌겠다ㅠㅠ
친구들은 제발 시간 낭비 하지 말고 빨리 헤어지라 하고 주선자도 너가 이렇게까지 못 끊을 줄 몰랐다고 본인이 미안해 하는 상황
미안해 지옥임 지금 ㅠㅠㅠ
어떡해야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