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빠 없으면 걍 간단하게 먹음
요리하기 귀찮다고 가끔 나랑 뭐 사먹거나 집에 있는거 대충 차려먹어
근데 아빠있으면 무조건 뭘 만들어야해....
국이나 메인 요리 하나쯤은 꼭 하려고 하고.. 아빠 혼자 있는 날엔 나보고 밥 좀 차려주라함
아빠는 걍 내가 알아서 할게~ 이러는데 김치, 나물만 대충 꺼내먹으니까 좀 안쓰러워서 차리게됨...
솔직히 별 일 아니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빠는 평생 요리 할 생각 1도 없어보이고.. 엄마가 급하게 밥이나 국 부탁하면 뭔가 귀찮아 그냥 대충 먹지 이런 생각이 듦
아빠는 직장에서 어디 여행다녀오고 잘 먹고 다니는데 꼭 돌아오면 밥도 잘 차려야하고...
엄마도 평생 요리했으니 힘들었을거 같아 극단적으로 가면 결혼하기도 싫어져 요리 내가 다 하고있을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