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언니가 진짜 잘사는 집으로 시집갔는데
그 집은 언니한테 설거지나 집안일도 안시킨대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랑 운전해주는 아저씨도 있다는데 꽤 잘사나봐
그집에서 결혼반대를 좀 했다는데 언니가 임신을 해서 결혼을 허락해줬어
문제가 큰형부가 올해 처음으로 우리집에 왔고 엄마가 한우를 구워서 대접해줌
우리집은 남자들도 공평하게 가사일을 분담해서 아버지랑 남동생도 가사일을 함.그날은 먹고 나서 뒷처리를 엄마가 했는데 둘째언니가 왜 엄마가 일하냐고 형부도 이제 우리집 식구인데 형부한테 뒷처리하라고 해서 형부가 설거지랑 뒷처리를 했어
그날 뒷처리 다 끝나고 형부가 굳은 표정으로 언니랑 집에 갔는데 다음날 형부 아버지가 우리 아버지한테 연락을 했대
나도 당신딸 잘난거 없어서 마음에 안들어도 부려먹은적도 구박한적도 없는데 당신네 집안은 잘난것도 하나 없는 주제에 뭔데 내 아들한테 집안일을 시키냐고 화를 냈대
둘째언니한테도 전화해서 쌍욕까지 하시면서 어린게 싸가지 없이 손윗사람한테 일을 시키냐고 욕을 하셨다고 해
그리곤 앞으로 형부를 우리집에 안보내겠대. 그게 불만이면 앞으로 당신네도 당신딸 우리집에 안보내면 되는거니까 알아서 하라고 하고 그뒤로 전화도 안받으신다고 함
일 터지고 언니도 그냥 당분간 친정에 안온다고 하고 둘째언니는 사돈한테 쌍욕먹고 억울해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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