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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단기로 잠깐 같이 일하게 됐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받음

일단 둘이 일하는 성향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다름

예를 들어 먼가를 바꿔서 해야하는 상황이면

나는 그래도 물어보고 하는 게 낫지않나? 이러고

애인은 알아서 하고 나중에 말씀 드리는 게 낫지않나?

이런 느낌으로 계속 사소하게 의견이 차이가 남

근데 난 애초에 저정도는 걍 혼자 결정하고

했으면 좋겠는데 매번 먼가 상황이 생길 때마다

나한테 물어보고 의견을 부딪힘

나랑 같이 하는 일도 아니고 걍 자기혼자 하면 되는 일인데 ㅜㅜ

애인이 ㅇㅇ는 ㅇㅇ해야하지 않나? 물어봄

-> 내 생각엔 아닌 거 같아서 ㅁㅁ이지 않나?

-> 근데 그거는 ~~인 거 아니야?

-> 아니지 ㅇㅇ이지

-> 근데 그럼 ㅇㅇㅇ은?

이런 식으로 걍 계속 무한반복이야 그냥

끝이 안 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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