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결혼얘기 어제까지도 했는데 허무하다
애인이 나한테는 남자동료 한분 딱 짚어서 그분과 단둘이 술 마신다고 했고, 뭔가 쎄해서 그거에 대해 무슨 히스토리있냐 물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거짓말 지어내서 설명해줘서 믿어줬어
근데 뭔가 쎄해서 밤에 몰래 폰을 봤는데 일단 그 만난 여자랑 한 디엠, 연락은 싹 삭제했는데 인스타 취소된 전화는 취소 못한 게 하나있어서 삭제를 못한 것 같더라고? 그래서 당시에 누구냐 물었는데 취소된 통화인거보면 잘못누른거고, 일적으로 아는 사람이고 만난지는 2년도 넘었다면서 툭치면 거짓말 바로 하더라. 근데 술자리에서 어떤남자분과 친해져서 디엠을 했더라고 남자니까 삭제를 안 한것 같았고 그래서 그 아이디 외워서 그분께 애인이랑 같이 갔던 지인인 척 디엠 보냈더니 그 여자분 맞죠? 이러시더라
그래서 사귀면서 살면서 남한테 그렇게 욕해본 적 없는데 아는 온갖 욕설하고 꺼지라고 했더니 애인이 넌 내가 무슨 말 해도 안 믿을 거잖아. 넌 역시 날 그렇게 생각하구나.라면서 가스라이팅 마지막 순간까지하더라 ㅋㅋㅋㅋ
알고보니 여자지인하고 일얘기 할 겸 오래만에 만나서 1,2차 술자리 같이 한건데 나한테는 장문으로 10줄 넘게 이야기 지어내서 거짓말 했어ㅋㅋㅋ 진짜 굳이 소설써가며 애인한테 거짓말하고 정신병 걸리려해 진짜 사이코패스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