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부모님 되게 좋아해 같이 있으면 즐거워 하지만 경제력 좋은 부모 둔 게 아닌 이상 노후나 건강이나 이리저리 걱정할 일이 점점 많아지는데 나한텐 그게 너무 버거운 거 같아 몇십년 뒤겠지만 엄마아빠가 별 탈 없는 세상일 때 돌아가셔서 못볼 꼴은 보지 않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많이 해
근데 난 누군가한테 이 걱정들을 물려주고 싶지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