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원래 서프라이즈, 챙김 주고받고 하는거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형편이 너무 안 좋으니 그런거 기대도 안했거든
그냥 내가 좀 더 내고 그래야지 하고 감안하고 시작했음
그럼에도,, 내가 데이트 중 아파도 걱정은 하기는 하는데 모텔은 고사하고 카페가서 잠깐 쉬기도 돈 아깝고 막상 약 살 돈도 아까워서 약국 앞에서 머뭇머뭇 거리다 집에 갈까? 이럼
결국 약국 내가 들러서 직접 약 사먹고 카페가서 내 돈으로 음료 두 잔 시켜서 앉아서 좀 쉬어야 맘이 놓이는지 옆에서 걱정했다고 쫑알쫑알...내가 너무 밥을 많이 사니 오늘은 자기가 사겠다고 한 날에도 비싼 메뉴 고를까봐 제일 싼 메뉴 먹고싶다 할 때, 너무 더워서 아이스크림 먹고싶다했을때 난 가게가서 먹으면서 쉴 생각했는데 편의점 가자고 할 때.. 더 많지만... 그냥 나도 힘들다 ㅋㅋㅋㅋ 챙김받고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