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싫었던 건데
우리집은 다같이 저녁에 티비보고 이러는 시간이 없어서
평소에도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등등 스포츠 이런 거 전혀 안 보고
올림픽 기간에도 평소랑 다를 거 없이 각자 방 들어가서 핸드폰한단말야
근데 학교 오면 애들 다 올림픽 얘기하는데
보통 걔넨 다들 부모님이 챙겨보셔서 당연하게도 흥미가지게 된 애들이었어서
뭔가… 집 분위기가 드러나는 느낌이었음
지금도 국내 스포츠 경기 즐겨보거나 올림픽 기간에 꼬박꼬박 챙겨보는 애들은 보통 집안 분위기 화목한 애들이라 여전히 신기하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