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하게 생각해서 좀 기분 나빠
처음엔 내가 집순이라 집에서 친구랑 노는게
편하고 좋아서 몇 번 초대했는데
언젠가부터 약속 잡으면 우리집에서 노는게 당연해진 느낌이야
나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들끼리 우리집에서 뭐하고 놀지 정하고있어
난 카페에서 만나자길래 갔다가 통보식으로 전해들음
방학 때 동기들끼리 모이기로 한 적 있는데
타지 사는 친구가 당일치기로 왔다갔다하기 힘들까봐 우리집에서 재워준 적 있는데
그이후로는 방학 때 약속 잡히면 당일치기냐고 물어보면서
은근히 재워달라고 나한테 어필하고ㅜㅠㅠㅠ
처음엔 정말 호의로 초대한거였는데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것 같아
우리집에서 못논다고 하면 내가 속 좁은 사람이 된 것 같기도하고ㅠㅠㅠㅠㅠ
어쩌다 이렇게 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