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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표현도 잘 안하고 무뚝뚝한 애인이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 띠부띠부씰 들은 빵 손에 사서 들고왔을때 ㅋㅋㅋ

내가 원하는 디자인? 스티커?가 따로 있었는데 빵이랑 마카롱이랑 10개 이상 사서 결국 찾아줬었음ㅋㅋㅋ

캐릭터 이름 망곰인데 귀여운거 좋ㄹ아하지도 않는 그 무뚝뚝한 사람이 내가 좋아하는거 찾아주겠다고 사모으는게 너무 감동이고 좋았어



 
익인1
사진 찍히는 거 싫어하는 애가 먼저 사진 찍어달라고 웃으면서 말할 때 진짜 개큰감동 근데 우야든동 5년만나고 헤어짐
2개월 전
익인2
군대 간 애인이 하루에 한번씩 꼭 편지 써준 거(그것도 장문으로), 귀엽다는 듯 쳐다보면서 볼 무는 거, 영통하면서 웃긴 표정 지어주고, 춤 춰주는 거, 내가 키가 작아서 걜 보려면 고개를 들어서 쳐다봐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부끄러워서 시선 피하는 거 등등?
2개월 전
익인3
나는 자전거 타고 가로수 꽉찬 주택가를 같이 달리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비가 오는 거야 그래서 신호 기다리는 동안 브레이크 걸고 기다리면서 비 맞으면서 자전거 타는 거 재밌다고 내가 좋아했거든 그때 비 때매 굳었던 상대방 표정이 갑자기 바뀌더니 몸 기울여서 나한테 짧게 입맞춰줬을 때
2개월 전
익인4
ㅜㅜ 이거지우지말아조 눈물나
2개월 전
익인5
비와도 우산 안쓰고 다니는 앤데 내가 비 싫어해서 비 오는 날 우산 가지고 다니거든. 근데 그날 술 먹다가 싸운거야. 같이 집가면서 우산 같이 쓰고 싸우면서 집 왔는데 난 하나도 안 젖고 얘 옷 다 젖은 거보고 너무 미안하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들었어.
2개월 전
익인6
헤어지자고 내가 말하고 버스타러 가는데 그걸 같이 가줬거든? 옆에서 눈물 조금씩 훔칠때 끝까지 옆 안보고 모른척한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파 그냥 기억나.. 그장면이

2개월 전
익인7
발렌타인데이때 만나려고 약속장소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갑자기 문자로 이별통보 받아서 그날 충격도 받고 비도 주륵주륵 내리고 그 장면이 생각나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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