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한테 돈없고 사지도 못하면서 집은 왜 보냐고 대든 기억이 있음..

그 당시 엄마가 나한테 숏다리 500원짜리도 사줄돈이 없어서 빌빌기었는데..

신축아파트 모델 하우스를 구경가는거야..

당장 생활이 이런데… 이런걸 구경하는 엄마가 너무 한심했어…

그래서 막 돈있지도 않는데 이걸 왜 보냐고 엄마 돈 있냐면서 엄청 신경질적이게 따지고 화냈는데…

20년 지난 엄마는 여전히 경제력이 없음.. 한심 그냥 한심

나 버리고 이혼했는데 혼자 돈도 못 모으고 원룸에서 빌빌대며 산다…..

일은 다니면서..

[익인1]

ㅠㅜ....

[글쓴이]

다른 집은 집 사고 건물주인이고 그러던데…. 울 엄마는 이리 사니까 현타오더라 ..ㅋㅋ

[익인1]

너네어머니는 그렇게라도 문화생활하신거야..고달픈현실을 잊고 이런집도 있구나 이런집에살아보면 어떨까..쓰니는 그런어머니밑에서 힘들었어서 원망의 시선으로 보니 그럴수밖에 없겠지만 제 3자입장에선 어머니 입장도 너무 안쓰럽네

[글쓴이]

이렇게보면 뭔가 짠하긴하다 …

[글쓴이]

사실 그때 대든게 잘못한거같아서 반성의 의미로 글쓰다 현재 엄마모습이 생각나서 엄마 탓하는 글 쓴것도 없지않아 있어

[익인1]

웅 알거같아 쓰니도 쓰니엄마인데 왜 그런걸 안느끼겠어. 하지만 그렇다고 쓰니의 어린시절의 힘듬이 사라진것도 아니니 두 감정이 함께있겠지 가족이란게 참 어쩔수없이 사랑할수밖에 없다가도 내 인생 최고의 장애물이야

[글쓴이]

1에게
와ㅜㅜㅜ…진짜 말잘한다 내가 느낀감정 한마디로 정리해주네..진짜 맞음 넘 고마워

[익인2]

ㅠㅠ열심히 사는데도 돈이 안모이는 사람 있더라

[글쓴이]

이유가 뭘까 너무 궁금해…ㅠㅜ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230받ㅁ는데도 130은 저축한단말이지.. 나머지로 생활 웡세 다냄..

[익인3]

집 사고 건물주인이고 하는 사람들이 소수야...

[글쓴이]

집은 흔하지않아? 건물주인은 전남친 부모님이 부자였던거고 집매매는 다들 있던데 대출이 남아있든 말든
우선 집매매한거니까

[글쓴이]

나빼고 부모님이 자가아닌집 진짜 내친구중에 없어…..

[익인3]

너네 엄마는 혼자잖아... 이혼했다며

[글쓴이]

음.. 혼자면 자가 못마련하는구나 이해는 안되네

[익인3]

각자 상황에 따라 마련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는거야 그리고 솔직히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나이든 여자가 혼자 벌어서 뭐 얼마나 벌겠니...
무조건 부모님 나이대면 자가있다고 생각하는 너가 시야가 좁은 것 같은데?

[글쓴이]

3에게
주변엔 다들 그래서 디폴트인줄 알았지 보통 자가인 집이 여유있아사 그런가 자녀교육도 철저히 시키더라 화목하고

[글쓴이]

3에게
사실상 평균인 지점만 알고싶지 아래를 알아볼 생각은 없음

[익인4]

집 사는건 흔하긴한듯 빌라든 아파트든 그 나이에 자녀 있으면 자기 집은 있잖아 신혼때나 대출끼고 살지 무슨 맘인지 알아

[글쓴이]

맞아맞아 ㅜㅠㅜㅜㅜㅜ진짜로…. 주변 부모님이랑 너무 비교되고.. 우리 부모님만 이룬게 없더라 아빠도 빌빌대고 ㅠㅜㅋㅋㅋ
엄마도 빌빌대고…. ㅇ진짜 너무 부끄럽더라 아빠는 깜빵도 감 그냥 부모 자체가 한심